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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이야기

IT 인프라 관리 환경의 조건들

예전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식은 각 업무별로 장비를 도입하고 운용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각 업무별 인프라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가상화가 적용되면서 하나의 물리적 서버를 여러대의 물리적 서버로 운용이 가능해 졌고, 또한 네트워크 장비도 진화하여 가상화가 적용되면서 가능해진 방식이다. 

물리적으로는 단순해 졌지만 논리적으로 점점 복잡해 지는 IT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건들은 무엇들이 있는지 그리고 이들을 자동으로 관리하기 위한 자동화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짚어보고자 한다.


최근 IT 인프라를 구축 운영하는 방식이 가상화를 기반으로 단일 인프라 상에서 여러개의 워크로드를 운영하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 이에따라 투자 대비 효율성(TCO)를 바라보는 시선도 변화하고 있다. 물론 지금도 예전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기업에서는 투자 대비 효율성을 바라보는 시선이 관리자와 의사결정권자간 전혀 달라 갈등도 많았다. 즉, 인프라 관리자는 장비를 도입하고 운영하고 향후 폐기 하는 것까지 포함하여 운영 비용으로 생각을 하고 고심하지만, 실제 의사결정권자는 초기 장비 도입비용 절감에만 관심이 있을 뿐 향후 유지보수 비용은 거의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두 집단간 생각의 차이가 줄어들면서 인프라의 투자 대비 효율성을 평가할 때 장비를 운영하는데 더 커다란 비중을 두는 기업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그러면서 시장의 판도도 통째로 바뀌고 있다. 하드웨어만 잘 만들어 팔면 되는 시대는 저물고 있으며 고객의 입장에 서서 고객의 비용을 줄이고, 운영 비용을 최소화 하며, 가장 중요한 장애율을 낮추는 관리 및 지원 솔루션에서 또 다른 전쟁이 치뤄지고 있다.



우리는 무중단 IT 관리를 원한다

인프라를 구성하는 각 요소별 장비들(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 등)은 가상화라는 개념을 통해 별도의 구성이 아닌 하나로 바라보는 시대가 도래했다. 그러면서 가용성에 대한 또다른 새로운 수요가 생겨났다. 단순히 물리적 유닛 과 디바이스뿐 아니라 관리와 운영의 가용성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
예전에는 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 등 각각의 인프라 주요 장비들에 대해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에이전트를 설치하거나 mib 값을 NMS를 통해 수집하는 방식으로 관리를 하였으나 지금은 별도의 에이전트 없이 인프라 전반에 대한 로그나 이벤트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방식이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IT 자원을 무중단으로 운용을 하거나 장애가 발생 되더라도 최단 시간에 복구하기 위한 행위이며 지금도 자동이든 수동이든 로그 수집 과 이벤트 수집 그리고 그를 분석하는 과정이 끊임없이 이루어 지고 있다.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관제센터를 들여다 보면, 각 장비들의 현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NMS 화면을 볼 수 있다. 비주얼적인 측면이 많이 반영되어 대형 모니터에 직관적으로 표현해 주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단순 모니터링 하는 것에 불과하다. 실제 서버, 네트워크, 방화벽 등을 관리하는 엔지니어들은 거의 대부분이 CLI 환경의 콘솔로 장비 하나하나를 접속해서 관리를 한다. 바쉬쉘, 파이썬 등으로 스크립트를 만들어 반 자동화 하는 정도가 대부분이다. 
현존하는 기술로 얼마든지 원격 모니터링이가능하고 각종 이상 징후에 대해 관리자에게 모바일로 알람이 발송되고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긴급 장애처리 하는 방법도 불가능 하지는 않다. 

혁신이냐 현실에 남느냐

이러한 반자동화 관리방안를 고집하느냐, 아니면 기존 방식을 다 버리고 자원을 통합하고 자동화를 반영하여 차세대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솔루션으로 싹 다 바꾸는 것이 유리한 것인지 고려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당연히 관리자라면 자동으로 관리를 하고 어디서든 장애처리가 가능한 혁신적 방식을 선호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다. 어느 한쪽을 선택한 다는 것은 다른 한쪽은 버려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거대한 공유 자원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인프라에 맞춰 더욱 혁신적인 방안을 수용하기 위해 단순성과 효율성, 가용성, 보안성 이 상당히 중요하다.

작업의 단순화

유지보수 업무를 간단하고 단순하게 하기 위해서는 절차를 단순하게, 반복작업은 자동화를 통한 단순 업무로 만들어야 한다. 

효율성을 위한 자동화

모든 업무에 있어 효율성의 끝은 자동화에 있다. 현실에 맞고, 확장성까지 고려된 자동화야 말로 반드시 필요한 단계이다. 이와 더불어 자동화를 위한 호환성도 따져 보아야 한다.

사전 탐지에 의한 장애 방지

인적사고를 줄이고 하드웨어 장애 또는 결함에 최단 시간에 대응하고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의 트렌드는 가상화이다. IT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기업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비지니스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구축을 해야 한다. 즉, 차세대 관리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IT아키텍처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