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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이야기

구글 크롬 브라우저 업데이트 마음대로 조절하기

구글 크롬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웹 브라우저라고 할 수 있다. 크롬은 과거 한때 웹브라우저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대체할 브라우저로 거듭난 것이다.


하지만 크롬을 사용하던 사용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가 원치 않는 업데이트다. 원하지 않지만 변경 사항을 강제로 적용하거나, 사용자가 익숙해지기 전에 또 다시 변경이 이루어지는 것에 대한 불만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업데이트를 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해 왔고 그에 대한 결과물을 얻었다.

수동으로 업데이트하기

크롬은 백그라운드에서 자동 업데이트가 된다. 이는 처음 크롬이 출시됐을 때 부터 이 방식을 고수해 왔으며 사용자는 브라우저를 가끔 재시작 하기만 하면 모든 것은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크롬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구글 자체 문서에 따르면 23시간 20분마다 한 번씩 사용자의 업데이트상태를 확인한다고 한다. 만약 업데이트가 안된 상태라고 판단되면 새로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 설치 준비를 한다. 준비가 됐다고 해서 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사용자가 재시작을 하면 바로 적용이 된다. 하지만 모든 사용자의 크롬이 업데이트를 내놓자 마자 즉시 다운로드 하고 적용되지는 않는다. 한번에 모든 사용자의 컴퓨터에서 다운로드가 일어난다면 재아무리 구글이라고 해도 엄청난 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트래픽 폭주가 일어날 터이니 며칠 또는 몇 주에 걸쳐 업데이트를 나눠서 다운로드 받도록 하고 있다.

인터넷에 널리 알려진 크롬 자동 업데이트 중단하는 법 해서 포스팅 된 글을 보면 대부분 구글 정책을 잘 못 이해해서 포스팅 된 글을 많이 볼 수 있다. 적혀 있는 그대로 따라해도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대부분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하는 목적은 단 하나다. 보안에 취약점이 발견되었을 경우 더 안전하게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 할 수 있도록 패치하는 경우다. 악성코드가 애플리케이션을 하이재킹하고 PC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거나 사례가 발생될 경우 자동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즉, 자동 업데이트를 중단해도 크롬의 업데이트 알고리즘상 액티브 디렉토리의 영구적 업데이트 오프기능은 없다. 

다만 PC에서 개인이 자동 업데이트를 중단하는 방법은 존재한다. 실행 파일과 구글 서버와의 연결을 차단하면 된다. GoogleUpdate.exe 파일을 찾아(C:\Program File(x86)\Google\Update)이름을 바꾸면 된다. 이후 크롬을 재시작 하면 업데이가 되질 않는다. 단점은 자동과 수동 모두 업데이트가 되질 않으니 업데이틀 해야할 경우 이름을 다시 GoogleUpdate.exe로 바꿔주면 된다.



크롬의 업데이트 주기

구글은 약 6주 간격으로 크롬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한다. 물론 그 이상 또는 그 이하가 걸리기도 하지만 보편적인 주기는 6주 정도이다. 다른 웹브라우저 와 달리 정해진 일정을 정확히 지키거나 대대적인 홍보도 하지 않는다. 사용자가 구글 사이트 또는 블로그 등을 자주 찾아와 보안 패치를 포함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올해 남은 업데이트는 7월 23일 ~ 7월 29일 사이로 예정되어 있다. 이후 올 2017년 업데이트는 9월 3일 ~ 9월 9일 정도 예상이되며 10월 15일 ~ 10월 21일, 그리고 마지막 업데이트는 12월 3일 ~ 12월 9일로 예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롬은 다른 웹브라우저(인터넷 익스플로러, 엣지 브라우저, 파이어폭스 등)와 달리 구글이 정한 일정한 시간에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 

크롬의 관리 중앙집중화

구글은 엔터프라이즈 번들을 통해 관리의 중앙집중화 가 가능하다. 구글은 사내 IT 관리자들이 쉽게 크롬 브라우저를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크롬 엔터프라이즈 번들을 배포했다. 툴을 이용해 기본 업데이트 확인 간격을 수정해서 최소 1시간부터 최대 30일 간격으로 정책을 설정할 수 있다. 세계 1외 웹브라우저 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익스플로러에게서 빼앗아온 크롬을 더 많은 사용자가 사용하도록 기업이 전사적 차원으로 사용 하도록 권장하게끔 하는 시도로 보여진다. 의도야 어찌되었든 배포된 툴을 사용해 설치 프로그램을 배포 할 수 있고 업데이트 주기도 관리가 가능하다.

모든 프로그램이 그렇듯 완벽한 프로그램은 존재 할 수 없다. 어딘가 버그가 존재하고, 어떠한 취약점 이라도 전재한다. 누구는 크롬이 편할 것이고 누구는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또다른 누구는 파이어폭스가 편하게 느껴질 것이다. 이 포스팅에서는 구글이 개인사용자를 넘어 기업 사용자 마저도 자신들의 고객으로 끌어들이고자 시도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고 세상 모든 PC에 크롬이 설치되어 있음을 가정할 때 구글은 또다른 세상을 만들어 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