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백업 비용의 현실화
IT 인프라는 가상화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발전으로 전혀 다른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따. 기존에는 저장된 DB만 보존하고 백업하면 그만 이었으나 최근 가상화된 시스템이 증가 함에 따라 가상머신 과 애플리케이션 까지를 동시에 보호하고 백업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게 되었따. 하지만 일반적인 기업들의 데이터 보호는 비용과 여러 운용적인 이유로 인해 실행하기 까지는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의 백업은 어떤 방식으로든 필수적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오늘은 백업을 위한 방법과 그 핵심요소에 대해 살펴 보고자한다.
한 설문조사기관에 의하면 지난 수년간 가장 많이 화두에 오른 단어가 백업 과 복구였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백업 및 복구 방법을 어떻게 개선시킬 것인지가 가장 큰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 10여년간 시장을 주도적으로 변화시킨 기술은 가상화, 클라우드 그리고 데이터 중복 제거였다.
여기서 잠시 지난 10여년간의 상황을 되짚어 보면, 백업 시장은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외형 확장을 위한 전쟁터와 같았다. 각 업체들은 서로 인수 합병을 통해 통합하는 과정을 거쳐왔다. 변화하는 환경에 대비해야 하는 백업 소프트웨어는 지속적인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버그패치 및 기능 향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인수합병 과정에서 자본의 흐름에만 집중한 나머지 기술집중에 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거의 버려지다 시피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따라 또 다시 발전된 기술을 따라기기 위한 인수합병이 이어졌고, 이러한 춘추전국시대를 지나 스스로 살아남은 기업의 장으로 재편성되며 안정을 되찾았다.
백업 소프트웨어는 8할이 라이선스 값이다
백업 소프트웨어 시장은 라이선스 가격이 소프트웨어 가격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소프트웨어 가운데 에서도 가장 복잡한 라이선스 체계를 갖고 있는 것이 백업 소프트웨어다. 서버 수량, DB 수에 따라 비용이 차이가 난다. 가격 정책이 복잡한 만큼 솔루션 하나가 추가 될 때 마다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서비스 비용을 제대로 책정하지 않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서비스 업체도 제공을 받는 기업도 힘들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최근들어 또다른 변화가 생겼다. 클라우드와 가상화가 보편화 되어 현재까지의 라이선스 정책으로는 제대로 가격을 산정하기 어려워졌다. 하나의 서버에 여러대의 가상머신이 돌아가다 보니 정확한 책정이 어려운 것이다.
가상화와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편화됨에 따라 백업 소프트웨어는 확장성, 안정성, 경제성 등이 필수 불가결하게 되었다. 이러한 요소들이 백업 소프트웨어를 선정함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확장성은 필수
모든 IT 인프라 관리자들의 여러 고민거리중 하나가 바로 확장성 일 것이다. 지금은 넉넉하게 사용하지만, 확장성이 10배 이상 된다고 하지만 실제 운용을 하다보면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다. 백업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백업 클라이언트의 수도 중요하지만 동시 하루 백업 세션, 클라이언트 수, 속도 등도 고료 해야 한다. 동시에 백업이 가능한 클라이언트 수를 고려해 동시 백업 가능한 서버 수가 확대가 된다면 대형 IDC 까지도 백업이 가능할 것이다.
유연한 라이선스 정책
국내 백업 소프트웨어의 거품은 서비스 제공 업체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서비스에 대한 정당한 댓가를 너무도 쉽게 무시해 버리는 기업들도 책임이 있었다. 최근들어 각 업체들은 가상화 와 클라우드 시대에 맞춰 수량 비례가 아닌 용량 기반의 라이선스 정책을 많이 도입하고 있는데, 고민해 봐야 할 것은 오히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가 많다라는 것이다. 용량 기반 라이선스를 도입할 때 얼마자 경제적인지 얼마나 고객의 입장을 고려하는지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중복제거 기술은 성능의 핵심
과거에는 백업의 성능 은 하드웨어 성능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다. POC 또는 BMT 시 장비 성능을 시연하고 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용량 기반 정책이 일반화 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적은 양의 데이터를 저장해야 한다. 당연히 중복 데이터를 제거하는 만큼 동일한 비용 대비 백업 가능한 용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용도 구분을 확실히 - 보존용 아니면 복구용
백업해서 저장된 데이터는 영구 보존용이 아닌 유사시 데이터를 복구하기 위한 복구용 데이터다. 따라서 영구보존 데이터는 별도로 구분하고 분류해 백업 주기에 따라 쉽고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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