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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이야기

크라우딩펀드

금융과 IT 기술의 만남

요즘 산업 구조를 보면 그 경계가 모호해 지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 한 예로 아는 모 기업은 주업종이 네트워크 분야였다. 언젠가부터 다른 회사를 인수하고, 그 과정에서 금융기관도 인수를 하였다. 그 기업은 현재 업종이 금융업으로 나온다. 반대로 금융사는 어떠한가? 금융과 IT 기술이 접목되어 새로운 핀테크라는 것이 생겨났다. 이렇듯 과거처럼 어느 하나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기술의 발전에 맞춰 기업의 성격과 업종도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핀테크 는 무엇일까?

여기서 잠시, 핀테크라는 이야기에 주목해 보자. 핀테크란, 금융과 기술이 결합한 서비스 또는 그런 서비스를 하는 회사를 일컷는 말이다. 즉, 금융과 IT 의 융합을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한다. 페이팔, 애플페이, 삼성페이, 구글 월렛 등을 사용하거나 일반적인 신용카드를 사용해서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해당 소비자와 쇼핑몰 업체, 뒤에서 매매를 체결하는 은행은 핀테크를 사용한다. 이 핀테크는 과연 무엇일까? 넓은 의미로 보면 핀테크(Financial Technology)는 금융 서비스에 적용되는 기술 또는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 및 비지니스 모델을 비롯해 기업이 비지니스의 재무 측면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모든 기술을 말한다. 한 때 백엔드 데이터센터 처리 플랫폼으로 간주되기도 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에서 종단간 트팬잭션 처리를 실행하기 위한 기반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런 핀테크를 사실 새로운 기술은 아니다. 형태를 달리해가며 존재해 왔을 뿐 탄생한 시점은 금융 서비스와 같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하지만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급부상하게 되었고 상거래, 결제, 투자, 자산 관리, 보험, 증권거래 청산 나아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 화폐를 통해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롭게 정의되고 있다. 딜로이트 컨설팅의 기술 및 뱅킹 사업 부문 수석인 에릭 피시니는 돈을 어디에 쓰는지를 기준으로 보면 지금 은행은 사실상 기업기술 이라고 말했다.

핀테크의 하나 크라우딩펀드에 주목하라

IT기술에 금융이 접목된 것이 핀테크라고 했는데, 이러한 핀테크를 활용한 금융서비스가 있다. 바로 크라우딩 펀드다. 용어가 의미하듯 보이지 않는 곳에 모인 다수의 사람들의 자금을 모으는 것을 의미하며, 가장 보편 적인것이 SNS, 즉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의 자금을 모으는 것을 말한다. 모으는 목적은 다양하지만 보편적으로 상품개발이나 초기 사업자금, 긴급 자금투입 등의 목적으로 모집을하며 이 목적과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을 하기 시작했고 계속해서 규모가 커지고 있다. 모든 것에는 장점과 단점이 함께 공존하는데 익명의 다수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고 그 절차 또한 금융권에 비해 상당히 간소하다. 이러한 점을 이용해 투자를 받고 되돌려주지 않는 경우가 간혹 발생되기도 한다. 

현재 투자를 받고자 하는 사람들과, 자금을 투자해 이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을 이어주는 플랫폼 업체가 다수 있다. 보통 이러한 플랫폼 업체들은 연 수익금을 10% 이상으로 돌려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은행이자보다 월등히높고, 불안정한 주식이나 투기기간이 긴 부동산 보다 이러한 크라우딩펀드에 투자해 수익을 얻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 여기에 투자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액 투자자가 대다수 이다. 수익을 보장해 주지 않는 주식이나, 장기간 묶혀놓을 자금이 아닌 1-2년 정도 투자로 연 10%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은 크라우딩펀드에 투자해 보는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