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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이야기

업무용 노트북 하드웨어에만 집중하면 되는 것일까

ICT트렌드, 오늘은 업무용 노트북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IT 업종 종사자의 특성을 보면 외근이 잦고 일정기간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업무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동성과 휴대성을 고려하여 주로 노트북을 사용한다. 이는 특정 사용자만의 트렌드가 아닌 최근 기업의 업무 관련 기술과 업무 형태가 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변화라 할 수 있다. 한 조사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트북을 포함 모바일 기기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해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였다. 모바일기기의 출하량이 향후 몇 년간 크게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측한 가트너의 발표와는 대조적인 것이다.


노트북은 태생 자체가 들고 이동하기위해 만들어졌고, 최근들어 메모리, CPU 성능, SSD 성능/용량의 급격한 발전에 힘입어 가볍지만 성능은 데스크탑을 능가하는 제품들이 쏟아지면서 데스크탑을 대체하는 주력 PC로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다.


사무실, 회의실 노트북은 이미 업무의 중심

현재 업무용 PC로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약 73%에 달한다고 한다. 그 외의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2년 이내에 절반이 넘는 56%의 사용자가 노트북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한다. 노트북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업무 유형 변화와 공간 활용의 극대화를 그 이유로 들었다. 많은 기업들이 사무 공간의 모빌리티를 실시하고 있으며 재택근무 를 허용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 지고 있다.


노트북 사용은 이동성을 위한 수단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업무 환경으로부터 각 개인들이 어떻게 하면 집중력있게 업무를 한 것인지, 어떻게 하면 창의성을 발휘할 것인지 그러면서 근무 만족도를 향상시켜 궁극적으로는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물론 각 업무별로 선호하거나 필요료하는 PC의 종류는 분명히 다르다. 항상 재자리에서 문서작업을 위주로 하는 근무자는 커다란 화면에 발열에 의한 따뜻한 느낌어 전해지지 않는 데스크탑을 선호할 것이고 그래픽 디자이너 의 경우에도 그래픽 성능이 우수하고 커다른 모니터를 갖춘 데스크탑을 선호할 것이다. 하지만 백팩 에 콘솔 용으로 들고다니는 네트워크 엔지니어 는 대부분 가벼운 노트북을 선호할 것이다. 반면 개발자 들은 강력한 하드웨어를 필요로 하면서도 데스크탑 에 버금가는 노트북을 선호할 것이다.

업무용 노트북 성능은 하드웨어 퍼포먼스가 핵심이답

어찌됐든 70%가 넘는 사람들이 사용 중인 노트북, 이러한 업무용 노트북을 선택 할 때 가장 고려하는 것은 무엇일까? 요즘 출시되는 노트북 트렌드를 읽어보면 그 해답을 알 수 있다. 


첫째, 빠를것. 대부분의 사람들이 꼽은 업무용 노트북 선택의 첫째 고려 항목이 성능을 꼽는다. CPU 성능은 어떻게 되는지, RAM 용량은 그리고 SSD의 용량은 얼마나 되는지를 따져본다. 최근 CPU 는 코어 i5급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i7 프로세서르 약 40%정도를 차지한다. 중요한 것은 CPU 성능은 가격과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i7 CPU 를 선택하는 비율이 최근 많이 높아진 점을 보면 그만큼 선택에 있어 성능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둘째, 가벼울 것. 과거 커다란 모니터를 선호하던 때와는 다르게 중/소형 크기 노트북을 선호한다. 이동성을 위한 노트북은 무게가 적을 수록 좋다. 하지만 크기와 무게가 줄어들 수록 그 성능 또한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숙제를 풀어내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셋째, 데이터 보호. 업무용 이라는 특성상 자사를 포함 경쟁사 자료까지도 보관되어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VPN 을 이용하면 사내 전산망 에 접속이 가능 하므로 데이터 보호를 위한 보안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이에 대한 요구사항 을 반영하듯 각종 보안 솔루션 이 출시되고 있다. 터치 지문 인식기 등이 그 예이다.


넷째, 유지보수의 용이(무상 수리 기간) 모든 IT 장비(네트워크, 서버, 노트북 등)는 기업 입장에서 볼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유지보수 및 관리다. 제 아무리 성능이 뛰어나고 가벼워도 고장 났을 경우 서비스센터 찾기가 어렵거나 찾아가도 수리 받기가 어렵다면 업무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구매 시 정해진 예산을 기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보증 기간을 짧게 잡아 투자비용을 줄이기 보다는 조금 더 투자하여 보증 기간을 늘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섯째, 베터리 성능이 오래 갈 것. 요즘은 저전력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이 출시되도 있다. 국내 한 대기업에서 자사 노트북 광고를 하는데 하나의 프로젝트를 정하고 24시간 동안 전원연결 없이 노트북 사용을 진행하였다. 무사히 프로젝트를 마치는 것으로 영상을 마무리 하였는데 불필요한 기능을 비활성화 시켰다 치더라도 놀라운 성능을 간접 체험하였다. 하루 종일 지속 가능한 가벼운 베터리를 탑재 하였는가의 여부가 구매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수도 있다. 


구매 담당자들은 내부 고객의 요구사항을 파악해야한다.

오늘날 업무용 PC는 그저 일만 하는 도구가 아니다. 업무 유형별로 선호하는 노트북 특성도 다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구매 담당자가 할 수 있는 것은 각 업무 유형에 맞춰 적절한 성능을 갖추면서도 개인의 업무 방식을 고려하여 적절히 믹스하여 선택 할 수 있는 유연한 전략이 필요하다. 과거 처럼 동일한 모델로 무조건 구매하여 지급하기 보다는 개인의 의사를 묻고 상호 협의하여 구매를 한다면 생산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기업은 개인 사용자의 업무 형태와 특징을 살펴 쾌적한 업무환경이 되도록 환경의 변화도 함께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